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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후보들 '격돌'‥"실패한 시장"vs"겉멋 행정"

수도권 후보들 '격돌'‥"실패한 시장"vs"겉멋 행정"
입력 2022-05-13 06:35 | 수정 2022-05-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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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후보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 앵커 ▶

    서울시장 오세훈, 송영길 두 후보는 서로 "실패한 시장" "겉멋 행정"이라고 날을 세웠고, 경기도에선 '공약 파기'와 '전 정부 책임론'을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며, 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구로구 재개발 현장을 찾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 후보는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인천시장을 역임한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겨냥해선 "실패한 시장"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후보는) 성적표가 썩 훌륭한 시장님은 아니었다.. 토론할 기회도 있을 거고 또 여러 기회를 통해서 하나하나 짚어나가겠습니다."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연 송영길 후보는 부도 위기의 인천을 살려낸 경험으로, 서울 역시 새로운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맞섰습니다.

    오 후보의 지난 시정은 '겉멋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스타일리스트'를 뽑을 거냐, 민생 현장을 뛰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시장을 뽑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최대격전지 경기도의 설전도 뜨거웠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은 김동연 후보에게 있다고 공세를 폈고,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집이 있는 분들에게는 세금 폭탄을, 집이 없는 분들에게는 대출 규제 폭탄의 최일선에서 경제정책을 결정한 분이 바로 김동연 후보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를 겨냥해 자신은 말꾼이 아니라 일꾼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지적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을 눈을 감았습니다.. GTX 연장 차질없이 하겠고‥"

    김은혜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도 변수인데, 김 후보는 자신은 "당원과 국민의 선택으로 선출됐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을 출마로 관심을 모으게 된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현 시장의 지난 4년은 무책임과 불통의 연속이었다" "서울을 제치고 인천이 도시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는 여야 후보들의 공방이 오갔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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