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마침내 포착돼 공개됐습니다.
지구에서 약 2만 7천 광년 떨어진 이 블랙홀은 '궁수자리 A별'로 불리는데요.
마치 도넛처럼 생겼는데, 중심에서 보이는 검은 부분이 블랙홀의 그림자이고, 밝은 부분은 블랙홀 중력에 의해 휘어진 빛입니다.
300여 명의 연구진은 전 세계 분포한 8개의 전파망원경을 하나의 망원경처럼 운용하는 기술로 마침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 관측에 성공했습니다.
학계에선 3년 전 포착된 'M87' 블랙홀과 이번 '궁수자리 A별'의 모양이 유사하다며 일반상대성 이론이 실증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규명된 것이 많지 않은 블랙홀 연구의 진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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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 첫 포착
[이 시각 세계]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 첫 포착
입력
2022-05-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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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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