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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백신 지원"‥미국과 지원 협의

윤 대통령 "北 백신 지원"‥미국과 지원 협의
입력 2022-05-14 07:05 | 수정 2022-05-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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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백신을 비롯한 방역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보건 상황이 열악한 북한을 향한 인도적 지원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그제 하루에만 발열 환자가 1만 8천여 명 발생했다고 밝힌 이후, 아직까진 추가 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 주민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데다, 열악한 보건 상황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CNN 방송도 "북한이 어떠한 백신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북한의 '제로 백신' 상황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백신과 진단키트, 해열제와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에 대화를 하자는 취지로 메시지를 던졌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아니, 그냥 제가 이야기한대로 받아들이시면 돼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보대비 태세는 엄정히 구축하면서도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하겠단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통일부도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고, 한·미 외교장관도 대북 인도적 지원에 함께 나서는 방안을 계속 논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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