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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비위' 박완주 국회 차원 징계 추진‥'수습 고민'

민주당, '성비위' 박완주 국회 차원 징계 추진‥'수습 고민'
입력 2022-05-14 07:08 | 수정 2022-05-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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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와 신속한 대처를 약속하며 몸을 낮췄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비위 전력을 거론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이 대리서명으로 성폭력 피해자를 해고하려고 시도한 점까지 고려해 제명을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비위 사건 자체 뿐 아니라 그 이후에 벌어진 의혹까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다음 주에 의총을 열어 제명 절차를 마무리짓고, 국회 차원의 징계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의총에서는 박완주 의원의 제명의 건을 의결하는 첫번째 안건이 있을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성범죄 DNA를 개선하지 못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성범죄DNA'는 개선되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성범죄 전문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수습 방안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이끄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박완주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편으론 성상납 의혹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도 촉구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민주당은 그나마 수술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지금도 숨기는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우선 이준석 당대표를 징계하십시오."

    민주당은 또다시 불거진 당내 성비위 사건에 곤혹스러워하면서 선거와 정국에 끼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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