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결제 '먹통'‥3시간여 만에 복구

◀ 앵커 ▶

어제 오후 여섯시쯤, BC카드사에서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결제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부산에선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1명이 죽고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성남의 한 햄버거 가게.

무인 계산기로 여러차례 주문을 넣어보지만, '카드 승인에 실패했다'는 안내가 돌아옵니다.

어제 저녁 6시 15분쯤 BC카드사에서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박소희]
"(결제를) 한 20번 넘게 시도를 계속했던 것 같아요. (손님들) 대부분 화가 많이 나신 상태여가지고‥"

BC카드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전국 곳곳의 신용카드와 체크 카드, 카드 단말기의 결제 기능이 멈춘겁니다.

카드사 홈페이지 마저 먹통이 되면서,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시간 20분만인 어젯밤 9시 35분쯤 모든 결제 장애를 복구한 BC카드 측은,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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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뒤집힌 승용차에서 끊임없이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불이 붙으면서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천1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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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전남 광양시 초남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0.3 헥타르가 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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