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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5·18 헬기사격 사망 정황 첫 제기

[뉴스 열어보기] 5·18 헬기사격 사망 정황 첫 제기
입력 2022-05-17 06:41 | 수정 2022-05-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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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내일은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꼭 42주년 되는 날이죠.

    ◀ 앵커 ▶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한 시민이 진압군의 헬기 사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증언을 다룬 한겨레 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5·18 민주화운동 때 숨진 한 시민의 사인을 두고 진압군이 헬기에서 쏜 기관총탄 피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당시 사체를 검안한 의사가 제기했습니다.

    5·18 당시 사체검안위원회 의사였던 문형배 박사는 지난 11일 오른쪽 머리가 손실되고 뇌 안까지 찢긴 희생자 김형관 씨의 주검 사진을 보고

    "엄청난 외력에 의해 머리가 날아갔다"며 "헬기 사격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는데요.

    김씨가 머리에 입은 총상은 총탄이 몸속으로 들어갈 때 생기는 '사입구'와 몸을 뚫고 나온 흔적인 '사출구'가 구별되지 않습니다.

    M16 소총을 맞은 희생자들의 주검이 사입구보다 사출구가 더 큰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김씨가 숨진 5월 21일은 고 조비오 신부 등이 계엄군 헬기가 공중에서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는 걸 목격한 날이기도 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가상자산 '루나'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돼 해외 거래소에서 퇴출되고 있는 가운데 루나를 사들이는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10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4개 코인 거래소에서 루나를 보유한 투자자는 이번 달 15일 기준 약 27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13일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10만 명이나 늘어난 겁니다.

    루나와 자매 코인인 '테라'의 생태계가 회복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상장폐지 직전 '폭탄 돌리기'식의 투기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루나와 테라 생태계가 회복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섣불리 투자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 하나 더 살펴봅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펄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종이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국내 1·2위 제지기업인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는 펄프 가격 인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일부터 종이 가격을 15퍼센트 올렸는데요.

    급등한 종이값은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미대생들과 예술인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 화방 직원은 "2주 전 20만 원 초반대였던 캔버스 가격이 지금은 28만 8천 원으로 9만 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지금까지 민간의 영역이었던 가사도우미를 정부 지원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울산, 강원 동해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사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 주민들은 가구 소득에 따라 월 2만 4천 원에서 14만 4천 원을 내면 한 달에 4차례 가사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울산과 강원 동해시에 사는 사람은 7월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서울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인류가 버린 쓰레기가 지상만 아니라 우주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우주국제정거장에 설치된 로봇팔 캐나담2에 5밀리미터 정도 구멍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발생 시점이나 경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우주쓰레기나 다른 물체와의 충돌로 생긴 '상처'라는 건 분명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인공위성이 우주쓰레기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사례가 지난해 역대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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