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한줄기 없는 남극해 3천 미터 아래 보이는 난파선.
지난 3월 다국적 탐사팀에 의해 10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영국 목조선 '인듀어런스호' 인데요.
지구온난화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당시 탐사단을 이끌었던 해양 고고학자가 한 난파선 전문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해양 산성화와 수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으면서 배가 손상될 수 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범죄조직이 로봇을 동원해 이 배를 훔쳐 갈 수도 있다고 염려했는데요.
인듀어런스 호는 1914년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27명의 대원과 함께 세 번째 남극 탐험에 나섰다가 이듬해 얼어붙은 바다에 갇히면서 침몰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남극해 3천m서 발견된 탐험선, 지구온난화로 훼손 우려
[투데이 와글와글] 남극해 3천m서 발견된 탐험선, 지구온난화로 훼손 우려
입력
2022-05-17 07:00
|
수정 2022-05-17 07:0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