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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주 총집결 "5·18 정신 헌법에"

여야 광주 총집결 "5·18 정신 헌법에"
입력 2022-05-18 07:02 | 수정 2022-05-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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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를 방문합니다.

    민주당은 이들의 광주방문을 환영한다면서도, 표심잡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5.18 정신을 헌법에 넣자고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서울 용산역에서 KTX 특별 열차를 타고 광주로 이동합니다.

    대통령실 인사들과 장관들은 물론 국민의힘 의원 100여 명도 탑승할 예정입니다.

    5.18 광주민주묘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기로 했습니다.

    보수정권 시절엔 합창단의 합창만으로 진행됐는데, 이번엔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부르는 제창으로 바뀐 겁니다.

    윤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과거 당내 인사들의 5.18 망언으로 상처를 받은 호남 민심을 다독이고 가깝게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수도권과 중도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호남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의 호남행을 환영한다면서도 "표심 잡기를 위한 '할리우드 액션'에 그쳐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도 5.18 묘역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이 5.18을 하루 앞두고 광주를 찾은 건,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에 앞서 핵심 지지층인 호남 민심을 다지기 위한 뜻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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