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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정규직 월급"‥IT '인턴 쟁탈전'

[재택플러스] "정규직 월급"‥IT '인턴 쟁탈전'
입력 2022-05-18 07:41 | 수정 2022-05-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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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청년층의 구인·구직 관련 소식도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IT 업계에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은 물론이고,

    최근엔 인력난으로 대학생 인턴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배민유튜브]
    "PM(프로덕트 매니저) 직군은 인턴을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턴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었고요."

    최근 IT 업계에 인턴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업체들이 파격 조건까지 내걸고 인턴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8주간의 근무기간 동안 매달 10만 원씩 '교육 지원금'을 주는가 하면, 졸업예정자에게는 '정규직 입사'와 '남은 학기 장학금'을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넥슨유튜브]
    "놀라지 마세요. 인턴 기간 중에도 정규직급 월급을 지급한다는 사실. 별표는 못 참지."

    미국의 IT 기업들처럼 아예 '재택근무'를 약속한 곳도 있습니다.

    최근 한 IT업체 공동대표는 개인주식 150억 원어치를 직원뿐만 아니라 인턴에게도 최대 500만 원씩을 나눠 줘 화제가 됐습니다.

    이 같은 파격 혜택까지 주고 있는 건 그만큼 IT 업계의 인력난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게임 등 관련 산업의 성장세는 가파르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특히 IT 개발 업무의 특성상 일부 핵심 개발자에겐 수억 원대에 이르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 주지만,

    통상의 업무나 개발 지원을 하는 인력엔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고, 반복되는 단순 업무가 불가피하다 보니 실망하고 떠나는 경우도 많은 것도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 앵커 ▶

    인력 수급의 불균형,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닌데요,

    이런 심리적, 경제적 차이를 줄일 수 있는 합리적 보상 방법은 없는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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