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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확진 다시 10만 명대‥백악관 브리핑 재개

미국 신규 확진 다시 10만 명대‥백악관 브리핑 재개
입력 2022-05-19 06:10 | 수정 2022-05-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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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방한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딸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현지시간 17일 기준 10만 732명.

    뉴욕타임즈 데이터에 따르면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10만명을 넘어선겁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만 2천 명을 넘어서면서 2주 전보다 27%나 늘었습니다.

    6주간 브리핑을 중단했던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다시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아시시 자/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코로나19 감염의 전국적 확산을 고려할 때, 신속한 검사가 감염을 억제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임명 뒤 첫 브리핑인데, 아시시 자 조정관은 백신과 치료제 구입을 위한 코로나19 예산 승인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특히 추가적인 지원 없이는 올가을이나 겨울에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쓸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위기감도 드러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북동부와 중서부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며, 자가검사 키트 사용이 늘면서 공식 집계보다 실제 확진자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오는 7월 중순 만료될 예정이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연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50세 이상인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세 미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식품의약국과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한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 바이든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악관은 애슐리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의 밀접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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