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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에 뉴욕 증시 급락‥나스닥 4.73%↓

인플레 공포에 뉴욕 증시 급락‥나스닥 4.73%↓
입력 2022-05-19 06:14 | 수정 2022-05-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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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플레이션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물가 상승 우려로 기업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돼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장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크게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7% 빠졌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4.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3% 급락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의 낙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고 CNBC방송은 전했습니다.

    월마트, 타깃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력때문에 저조한 실적 전망을 내놓았고,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소비 감소 우려가 증시 급락으로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

    이날 발표된 유럽과 캐나다의 물가 지표들도 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한 걸로 보이는데, 4월 영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9%, 캐나다도 6.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미국 소매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겹치자 장 막판 투매 현상까지 나타난 겁니다.

    투자자들은 물가 급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했고,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뉴욕 증시는 계속해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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