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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 태운 버스 전복‥"안전띠가 살려"

고령자들 태운 버스 전복‥"안전띠가 살려"
입력 2022-05-20 06:41 | 수정 2022-05-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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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사찰 견학에 나선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탑승객은 대부분 60대에서 80대 고령자였는데요.

    안전띠 덕분에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엇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1대가 황급히 나들목을 빠져 나갑니다.

    그런데 굽은 나들목을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 갑자기 중심을 잃으면서 순식간에 전복됩니다.

    운전석 쪽 앞바퀴는 무언가에 뜯겨 나간 듯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중심을 잃은 버스는 표지판을 밀어버린 뒤에도 10여 미터를 더 간 뒤 멈춰 섰습니다.

    버스는 충남 부여에서 경북 영주 부석사 견학을 가던 길이었는데 출발 40여 분 뒤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차량점검을 위해 급하게 고속도로를 빠져나갔지만 나들목에서 중심을 잃은 겁니다.

    [사고 버스 기사]
    "운전대가 약간 쏠리더라고. 넓은 데에 대놓고 확인하려던 차에 여기서 타이어가 운전자 쪽이 파스(파열)가 나서 평지 같았으면 잡았을 텐데"

    버스 승객은 대부분 60-80대 고령자로 18 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당시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중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사고 버스 승객]
    "서로 다 안전벨트 매고 위험하니까 꼭 붙들었더니, (버스가) 넘어가서 쓰러졌는데‥"

    사고가 난 남세종 나들목은 지난해 2월에도 승합차가 전복돼 7명이 숨졌는데,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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