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호주의 주 정부가 범죄를 저지른 10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훈육법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낙서를 하고!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나는 10대 청소년들.
그런데, 앞으로 서호주에서 10대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시골에서 형을 살게 된다는데요.
영국 데일리메일은 서호주 지역개발부 장관이 청소년 범죄자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대신 소 사육장에 보내 노동을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호주는 '에셰이'라고 불리는 비행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을 자랑하듯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곳인데요.
이 프로젝트가 실행되면 SNS를 중심으로 범죄를 저지른 14살부터 17살까지 청소년들은 원주민들이 사는 외딴 지역인 마이루다 역 근처로 보내집니다.
청소년 범죄자들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오지에서 1만 9,000마리의 소에게 먹이주기 봉사를 하게 되는데, 이 처벌 방식이 효과가 있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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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소년원 대신 시골로
[투데이 와글와글] 소년원 대신 시골로
입력
2022-05-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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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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