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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와글와글] '흑인 목숨 소중' 외친 미국 인권운동가, 기부금 사적 유용

[투데이 와글와글] '흑인 목숨 소중' 외친 미국 인권운동가, 기부금 사적 유용
입력 2022-05-20 06:59 | 수정 2022-05-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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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BLM (비엘엠) 운동.

    이 운동을 이끌었던 단체가 기부금 일부를 설립자 가족에서 쓴 것으로 확인돼 논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BLM(비엘엠)이 공개한 2020 회계연도 국세청 세금 신고서를 보도했는데요.

    먼저 이 단체의 설립자인 패트리스 컬러스는 자신을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규정해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BLM은 컬러스의 남동생에게는 '전문적 경호업무'를 명목으로 우리 돈 약 10억 7천만 원!

    또 컬러스가 키우는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의 회사에도 '공연 연출과 디자인, 미디어'를 이유로 우리 돈 12억이 넘는 돈을 지급했는데요.

    기부금 유용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달 BLM(비엘엠) 지도부가 우리 돈 약 76억 원의 기부금으로 캘리포니아의 호화 주택을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고,

    컬러스 역시 부자들의 휴양지인 말리부에 약 18억 원 상당의 집 등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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