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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후 거대한 불길‥"진화까지 시간 더 걸려"

폭발 후 거대한 불길‥"진화까지 시간 더 걸려"
입력 2022-05-20 07:03 | 수정 2022-05-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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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아직도 불이 꺼지지 않았나보네요?

    ◀ 기자 ▶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소방차가 쉬지않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5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났습니다.

    불이난 직후 소방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요

    화재 발생 한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단계를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다행히 지금 큰불은 어느정도 잡힌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로 3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부탄가스를 활용해 휘발유 첨가제를 만드는 곳인데,

    이 공장은 부탄 가스 압축 밸브 수리로 지난 8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수리를 마친 뒤 시운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 당시 충격이 워낙 커 인근의 일부 다른 공장들은 직원을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또 2~3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는 일도 발생했고,

    10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화재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한 뒤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에쓰오일 폭발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정인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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