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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바이든 첫 만남‥"경제·기술동맹으로 확장"

윤석열·바이든 첫 만남‥"경제·기술동맹으로 확장"
입력 2022-05-21 07:03 | 수정 2022-05-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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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만났습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처음 만난 두 정상은 '안보'로 맺어진 동맹을 경제, 나아가 기술 동맹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 대통령의 2박 3일 일정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리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을 환영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어깨를 치며 친근함을 표시했습니다.

    반도체 공장인만큼 두 정상은 공책 대신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생산라인 P1과 세계 최대규모로 하반기 가동될 P3 생산라인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동맹관계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 캠퍼스 방문은 반도체가 갖는 경제·안보적 의미는 물론, 반도체를 통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끌어올릴 방법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삼성을 치켜세우며 다시 고맙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품목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주도하고 있는데, 여기엔 삼성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게다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표로 이어질 성과를 찾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 투자로 텍사스에는 3,000개의 새로운 하이테크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이는 삼성이 미국에서 이미 지원하고 있는 2만 개의 일자리에 더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 일정 이후 각자 호텔과 사저로 돌아간 두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과 내일 환송일정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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