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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인준안 통과‥"협치 위한 결단"

한덕수 총리 인준안 통과‥"협치 위한 결단"
입력 2022-05-21 07:07 | 수정 2022-05-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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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당초 부정적이던 민주당이 격론 끝에 찬성으로 당론을 정하며 통과됐는데, 국민의힘은 협치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환영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병석 국회의장]
    "국무총리 한덕수 임명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의총에서 3시간 넘는 격론을 벌여 부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6.1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 발목잡기라는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으면서 표결 끝에 당론을 찬성으로 정했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는 부적격이라며 정의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졌지만, 찬성 208표, 반대 36표, 기권 6표로 총리 인준안은 무리없이 가결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새 정부와의 협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 빚어진 인사참사와 관련해선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그 출발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국회를, 입법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쇼."

    다만 한후보자가 부적격자라는 건 변함이 없다며, '한덕수 방지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의 인준으로 국회가 비로소 여야 협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 의원들께서)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해서 가결하기로 당론을 정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로써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전관 특혜와 김앤장 회전문 인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무총리의 책임을 맡겨주신 대통령과 국회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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