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최종전에 나선 토트넘 선수들은 전반부터 노리치시티를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16분 클루세브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득점왕 살라를 1골 차로 추격하던 손흥민에게 노리치시티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케인의 패스를 받아 연속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의 동물적인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수차례 노리치시티 골문을 두드린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25분 마침내 골을 터뜨렸습니다.
모우라의 노룩 패스를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2호골로 득점왕 살라와 동률을 이룬 손흥민은 5분 뒤 새 역사를 썼습니다.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리그 23호골로 살라를 제치고 실시간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른 손흥민은 선수들에 둘러싸여 마음껏 포효했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살라 역시 한 골을 보탰고,
결국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은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마쳤습니다.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도 리그 4위를 지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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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재웅
손흥민, 살라와 공동 득점왕‥아시아 선수 최초
손흥민, 살라와 공동 득점왕‥아시아 선수 최초
입력
2022-05-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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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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