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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출범‥'중국 견제'에 한국도 동참

IPEF 출범‥'중국 견제'에 한국도 동참
입력 2022-05-24 06:04 | 수정 2022-05-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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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협의체, IPEF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 앵커 ▶

    표면적으로는 경제 협력체지만,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목적이 더 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를 결정한 12개 나라 정상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오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출범과 번영을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IPEF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역내국과 호혜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IPEF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과 반부패 문제까지 협력하는 경제 협력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목적이 더 큽니다.

    중국에 의존적인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첨단기술을 놓고 중국과 벌일 패권경쟁에서 미리 우군을 확보하겠다는 미국의 계산이 깔린 겁니다.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 기술력이 좋은 한국의 참여를 반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당장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윤 대통령은 중국의 반응이 비합리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과민하다지만 실상은 미국·일본·인도를 중심으로 한 대중국 견제대열에 한국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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