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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축하 현장‥"손흥민은 리그 최고"

열광적인 축하 현장‥"손흥민은 리그 최고"
입력 2022-05-24 07:20 | 수정 2022-05-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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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 소식에 전세계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막판 상승세가 어마어마했던 만큼 동료들의 축하와 현지 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3번째 골로 득점왕을 예감한 순간.

    손흥민은 더 이상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의 격한 축하와 함께 두 팔을 번쩍들고 맘껏 포효했습니다.

    그리고 득점왕 수상이 최종 확정되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특별하게 장식했습니다.

    벅찬 감정이 그대로 담긴 어퍼컷 세리머니에 토트넘 팬들을 위해 신었던 축구화도 선물로 던져줬습니다.

    어린 시절 꿈을 이룬 짜릿함은 라커룸까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더 멋진 결과를 만들어냅시다."

    그리고 동료들은 기다렸다는 듯 축하 물세례를 퍼부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득점왕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팬과 동료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렸습니다.

    "어릴 때부터 간직했던 꿈을 드디어 이뤘네요. (득점왕 트로피가 제 손에 있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 않습니다. 팀이 없었다면,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겁니다."

    현지 언론의 극찬도 쏟아졌습니다.

    한때 살라와의 격차가 10골까지 벌어져 추격은 고사하고 경쟁도 버거워보였지만 불과 두달 사이에 10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했습니다.

    [BBC스포츠 해설위원]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로 뽑힐만했죠. 슈팅 마무리가 정말 뛰어났습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인 것도 돋보였고요.)

    영혼의 콤비 케인과 동료들은 물론 콘테 감독도 '차원이 달랐다"면서 찬사를 보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손흥민의 득점왕을 위해 열심히 도왔고요.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기쁘네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다음주 대표팀에 합류해 브라질 등 남미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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