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중고 오토바이 '급증'‥이유는?

[재택플러스] 중고 오토바이 '급증'‥이유는?
입력 2022-05-24 07:37 | 수정 2022-05-24 07:38
재생목록
    ◀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급변하고 있는 또 다른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배달업계인데요, 일거리가 줄면서 배달용 오토바이가 중고시장 매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오토바이 대여점.

    건물 한편에 배달용 오토바이 수십 대가 서 있습니다.

    최근 급격히 배달 수요가 줄어들면서 배달대행 업체와의 계약이 줄줄이 해지되면서 운행이 멈춘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달 18일부터 24일 사이 주요 배달앱 3사의 이용자 수는 5,047만 5천여 명으로 전월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줄었습니다.

    가파른 성장세에 배달기사가 부족해 배달수수료까지 올리던 상황에서, 이 같은 수요감소는 배달시장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둘러 배달용 오토바이를 처분하는 개인이나 업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진수/한국수입이륜차환경회장]
    "퀵 서비스하던 중고 오토바이가 시장으로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다 보니까 배달 문화가 많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국내 최대 바이크 중고시장 커뮤니티에서 특정 배달용 오토바이 모델을 검색하자 최근 1주일 사이에만 150대 넘게 새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김정기/파쏘 대표]
    "(거리두기 해제) 이전보다 배달량이 줄다 보니까 그때 당시보다 3배 정도의 매물 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매한 지 1~2년도 안 된 오토바이를 급히 처분하려는 물량이 늘면서, 중고 가격 이상 하락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