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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와글와글] "손녀 안을 수 있어" 세계 최초 '양팔·어깨 이식'한 남자

[투데이 와글와글] "손녀 안을 수 있어" 세계 최초 '양팔·어깨 이식'한 남자
입력 2022-05-25 06:55 | 수정 2022-05-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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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이 자연스럽게 양치질을 하고 티셔츠를 챙겨입는 모습입니다.

    양 팔과 어깨를 이식 받기 전까지는 꿈도 꾸지 못한 일이었다는데요.

    아이슬란드 출신의 펠릭스는 20여년 전 전기 수리를 위해 전신주 위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3개월 간 무려 54차례의 수술을 하며 기적처럼 목숨은 건졌지만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요.

    어느 날 TV를 통해 양손 이식 수술을 성공한 프랑스 교수의 강연을 보게 되면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8년이 흐른 지난해 1월 프랑스 의료팀으로부터 15시간의 수술 끝에 세계 최초로 두 팔과 어깨를 얻게 된 건데요.

    그로부터 1년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하며 당시 수술을 맡았던 의사들도 놀라게 한 펠릭스.

    혼자서 운전도 하고 머리를 감고 사랑하는 손주까지 품에 안을 수 있게 되면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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