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올릴지 결정합니다.
◀ 앵커 ▶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미국이 이른바 빅스텝에 나서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현재 1.5%인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올 들어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지난 2007년 8월 이후 14년 9개월 만에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그만큼 물가 상황이 심각하단 뜻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4.8%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도 1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3.3%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등 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고려 대상입니다.
한국은행은 수정 경제전망도 내놓습니다.
3.1%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올릴 거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반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3.0%에서 2%대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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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덕영
한은, 오늘 금통위‥두 달 연속 금리 인상 유력
한은, 오늘 금통위‥두 달 연속 금리 인상 유력
입력
2022-05-26 06:03
|
수정 2022-05-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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