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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 공개‥"두어 번 더 0.5%P 인상"

연준 의사록 공개‥"두어 번 더 0.5%P 인상"
입력 2022-05-26 06:05 | 수정 2022-05-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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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5월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씩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이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있을 거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달 초 열린 회의에서 0.5%P의 금리 인상인 '빅스텝'을 단행한 미국 연방준비제도.

    오는 6월과 7월 회의에서도 추가 '빅스텝'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연준이 현지시간으로 25일 공개한 5월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가 "0.5%P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한 겁니다.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의도적으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모든 참석자가 물가 안정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강한 약속과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BC방송도 인플레이션이 상승 중이고 경제의 불확실성도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의사록에 인플레이션이란 단어가 60차례나 거론될 정도로 연준이 물가 안정에 크게 신경쓰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에선 올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2.5에서 2.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은 이같은 시장 예상을 넘어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이번 의사록에서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 위원들이 미국의 2분기 GDP 상승이 굳건하다고 전망한 점과, 또 금리 인상을 한번에 0.75%P 이상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언급이 의사록에서 빠지면서 뉴욕 증시는 의사록 공개 이후 상승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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