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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떠나자 ICBM‥2종 이상 첫 동시발사

바이든 떠나자 ICBM‥2종 이상 첫 동시발사
입력 2022-05-26 06:11 | 수정 2022-05-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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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어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길 기다렸다는 듯 무력 도발한 겁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6시 북한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한 발이 발사됐습니다.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60킬로미터, 고도는 540킬로미터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은 뒤이어 오전 6시 37분과 42분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한 발씩 쐈습니다.

    ## rhkdrh ##첫 미사일은 신형 ICBM인 '화성-17형', 나머지 2발의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극초음속 미사일로 보입니다.

    두 번째 미사일은 곧 사라져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세 번째 미사일은 760킬로미터를 비행한 걸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건데, ICBM '화성-17형'은 미국 본토 전역에 닿을 수 있고, KN-23 미사일은 요격을 피하며 한반도 전체를 사정권에 두는 걸로 평가됩니다.

    북한은 이들 미사일 모두 핵 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행 전용기에 오른 뒤 불과 12시간 만에 감행됐습니다.

    이제까진 2017년 11월 한미정상회담 21일 후의 ICBM 발사가 가장 근접한 사례였을 정도로, 미국 대통령 방한 직후 도발을 피했던 북한의 태도가 완전히 바뀐 겁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이번 도발을 "한미 동맹에 대한 동시 위협"으로 규정하며 "모든 미사일은 핵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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