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중소기업인 대회‥"상생협력의 길 기대"

◀ 앵커 ▶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5대 그룹의 총수들도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3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개최되는 첫번째 외부 행사인데, 중소기업인 대회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도 5대 그룹 총수들이 중소기업인 행사에 참석한 걸 환영하며, "정부 차원에서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일자리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인들이 창출하고 있다"며 "민간이 창의와 혁신으로 경제 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예산 26조 3천억 원을 포함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 온전한 손실보상에 나서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새 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공공요금을 낮춰주고 긴급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지원방안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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