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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진화율 65%'‥헬기 투입 재개

울진 산불 '진화율 65%'‥헬기 투입 재개
입력 2022-05-29 07:01 | 수정 2022-05-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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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낮에 발생한 경북 울진군의 산불이 19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부터 헬기가 투입돼 다시 진화에 나섰는데, 산림당국은 오전까지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피해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산불 발화 지점과 인접한 울진군 수산리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불 현장에서는 지금도 짙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고, 진화 헬기가 분주하게 오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산불 현장에는 일출 시간에 맞춰 오늘 오전 5시부터 헬기 37대가 다시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야간 진화 작업에도 큰 진척이 있었습니다.

    산불 특수진화대 등 8백여명이 투입돼 마을 주변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적극 나서 현재 진화율은 65%입니다.

    어제 한때 4.9킬로미터까지 길게 이어졌던 화선도 2.5킬로미터로 줄어 들었고, 바람도 약해진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백 40헥타로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와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낮 12시쯤 울진군 행곡리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강풍을 타고 불길이 울진읍 시가지 인근 야산까지 번지면서, 사찰과 자동차 정비센터 등 8개 시설이 불탔습니다.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44명의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산림청과 경찰은 도로 낙석 방지 철망 공사 도중 용접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공중 진화와 함께 지상 진화 인력도 천 5백여명을 집중 투입해 오늘 오전까지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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