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대구시장은 홍준표 후보, 경북도지사는 이철우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대구 수성을에서도 이인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구 시민들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홍준표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서 패배한 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적 활로를 모색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던 홍 당선인은 최종 결과에서도 70%가 넘는 지지세를 확보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
"미래 50년 준비를 하고, 대구·경북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득표율 52.11%보다 훨씬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당선인]
"대통령하고 손, 발 맞춰서 지역 발전을 확실히 이룩하기를 기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깨가 굉장히 무겁습니다."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도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주호영, 홍준표 두 거물에게 내리 패했지만 세 번째 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이인선/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당선인]
"살고 싶은 수성구 그리고 일자리가 넘치는 수성구가 되도록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2개월여 만에 치러진 6·1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대구·경북은 보수색이 더 짙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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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재형
대구경북 홍준표·이철우·이인선 당선
대구경북 홍준표·이철우·이인선 당선
입력
2022-06-02 08:07
|
수정 2022-06-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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