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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벽 높았다‥브라질에 1:5 완패

세계 1위 벽 높았다‥브라질에 1:5 완패
입력 2022-06-03 06:07 | 수정 2022-06-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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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피파랭킹 1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5대1로 완패했습니다.

    브라질의 화려한 개인기에 우리 수비가 속수무책으로 뚫렸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매 시작 4시간만에 6만4천석이 매진된 경기인 만큼 경기장 주위는 일찍부터 들썩였습니다.

    [이승준·이승현·김정빈]
    "대한민국 파이팅! 손흥민 파이팅! 황희찬 파이팅! 김승규 파이팅!"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피파랭킹 1위 브라질와 맞붙은 대표팀은 화려한 개인기에 일방적으로 밀렸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7분만에 선제골을 얻어 맞았습니다.

    히샬리송이 방향만 감각적으로 바꾼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그래도 대표팀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반 31분 황의조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절묘한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작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만에 터뜨린 A매치 골.

    균형을 맞춘 대표팀은 역전까지 노려봤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공격은 너무 강했습니다.

    수비가 번번이 뚫려 계속 위기를 맞았고 결국 전반 42분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2분 또다시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쿠티뉴와 제주스에게 추가 실점한 대표팀은 끝까지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해 5-1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세계적인 무대가 얼마나 높은 벽인지 한번 느껴 볼 수 있었고, 사실 여기서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한발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팀을 상대로 불안한 수비 문제를 그대로 노출한 대표팀은 사흘 뒤 대전에서 남미의 복병 칠레와 두번째 평가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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