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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제도 손질로 혁신"‥당권 사수 노림수?

"공천 제도 손질로 혁신"‥당권 사수 노림수?
입력 2022-06-04 07:12 | 수정 2022-06-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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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공천시스템을 손을 보겠다며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도 당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거 승리 이후 바로 당 혁신위를 출범시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 제대로 된 정당 개혁을 하겠다며,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에 이어, 엘리트 당원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제도도 손 보기로 했습니다.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최재형 의원은 당의 혁신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공천이라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개인의 힘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닌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자라는.. 소위 말하는 찍어 내리는 공천 이런 것들이 뭐 자리 잡을 수 없는‥"

    이 대표는 남은 1년 임기도 채우겠다며, 중도사퇴설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성비위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공개회의까지 주장하며, 무관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정치적인 상황으로 가는 거지 이게 무슨 뭐 윤리위라는 것을 통해가지고 어떤 결론이 난다, 저는 그런 생각 잘 안 합니다."

    하지만 성비위 의혹에 대한 경찰수사와 당 윤리위원회 징계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서둘러 혁신 카드를 꺼낸 데는 당내 권력 투쟁을 의식하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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