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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잇따라 총기난사 사건‥규제 입법은 난항

미국 잇따라 총기난사 사건‥규제 입법은 난항
입력 2022-06-06 06:03 | 수정 2022-06-0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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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주말 사이 또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 앵커 ▶

    민주당은 이번주 총기 규제 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통과는 불투명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필라델피아 도심 유흥가에서 한밤중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총성을 듣고 곧바로 달려갔지만 피해를 막지 못했고, 총격범은 달아났습니다.

    [페이스/필라델피아 경찰]
    "순찰중이던 경찰이 여러명의 총격범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선 나이트 클럽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애리조나주 메사에서도 술집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텍사스 유발디 초등학교의 총기 난사 사건 충격이 가시기도 전해 미국 전역 곳곳에서 총기 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긴급 대국민 연설을 하고 이번에는 제발 총기 규제에 나서자고 호소했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지난 금요일)]
    "피해자들의 외침과 울음을 들어보세요. 외면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뭔가를 해야 합니다."

    미국 민주당은 이번주 하원에서 총기 구매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법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고, 상원에는 총기 거래시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계류돼 있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공화당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시민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공화당은 총기사고를 막기 위해선 미국의 정신 건강 치료 시스템을 고치고, 학교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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