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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올 들어 18번째

11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올 들어 18번째
입력 2022-06-06 06:05 | 수정 2022-06-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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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 시위인데, 이번엔 4곳에서 무려 8발을 한꺼번에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의도, 신정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습니다.

    35분간 무려 8발을 한꺼번에 쐈는데, 발사 지점도 4곳에 달합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어제)9시 8분경부터 9시 4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개천, 동창리,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포착했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110에서 670km, 고도는 약 25에서 90㎞, 속도는 마하 3에서 6으로 탐지됐습니다.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북한판 에이태큼스,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최소 3~4종을 섞어 쏜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남한 등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특히 북한은 한미 해군이 연합훈련을 끝낸 지 하루 만에 무력시위를 감행했습니다.

    양국이 4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핵 추진 항공모함까지 동원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자 여기에 반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 군부의 결속이라든가 군부의 어떤 태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대한 대응 훈련이 동반하게 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18번째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입니다.

    특히 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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