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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도 정상화 돌입‥식당 영업·등교 재개

베이징도 정상화 돌입‥식당 영업·등교 재개
입력 2022-06-06 06:11 | 수정 2022-06-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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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준봉쇄 상태가 풀린 중국 베이징이 한 달 만에 식당 매장 영업과 초중고의 등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도 방역 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중국이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베이징 조희형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베이징의 한 식당.

    식당 한 켠에 쌓아뒀던 의자를 다시 꺼내고, 테이블을 정리합니다.

    오늘부터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겁니다.

    코로나 탓에 식당 매장 영업을 중단한 지 한 달 만입니다.

    [후 씨/식당 주인]
    "정말 기쁩니다. 결국 견뎌냈습니다. 오늘 저녁에 신선한 재료를 들여올 예정입니다."

    다만, 베이징 전체가 식당 매장 영업이 가능해진 것은 아닙니다.

    베이징 시는 확진자가 나오는 2개 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14개 구에만 방역을 완화했습니다.

    4월 말 부터 온라인 수업을 이어오던 초·중·고교생들도 오는 13일부터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재택 근무 명령이 내려졌던 일부 지역도 정상 출근으로 전환됐고 대중교통도 정상화될 방침입니다.

    공공장소에 출입할 때 제시해야 했던 48시간 내 코로나 음성 증명서도 72시간으로 기준이 완화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격리 통제 구역 안에서만 확진자가 나오는 '사회면 제로코로나'를 일주일 이상 달성했다며 방역 완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쉬허젠/베이징 시 대변인]
    "현재 베이징의 코로나 상황은 계속 나아져 전반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방역정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가 풀린 지 나흘 만에 베이징의 방역 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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