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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잇단 경고

"북한,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잇단 경고
입력 2022-06-07 06:03 | 수정 2022-06-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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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준비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는데, 핵실험이 임박한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며칠 내로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 경고해 온 문제입니다."

    미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한국·일본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것이 포착됐다며,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가 계속 가동되는 등 북한의 핵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도 오늘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북한이 도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조만간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북한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미국·일본을 방어하는 데 절대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그러면서 외교적인 해법을 찾을 거란 믿음은 변함없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인도적 지원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지만, 당분간 강대강 대치 국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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