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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제 확대 등 쟁점

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제 확대 등 쟁점
입력 2022-06-07 06:08 | 수정 2022-06-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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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물연대가 오늘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길어지면 부산항과 대규모 산업단지들에서 물류 대란이 우려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항 등 주요 항만과 여수, 울산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일제히 조합원들의 운송 거부가 시작됐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1년 전 1천3백원 대이던 경유값은 이미 2천원을 넘었습니다.

    무려 48%나 폭등했습니다.

    안전운임제도 쟁점입니다.

    안전운임제는 최저 운임을 보장해 과적, 과속, 과로로 인한 사고를 막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시행됐습니다.

    우선 컨테이너 화물차와 시멘트 운반차, 두 차종에 한해 3년 동안 시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이면 끝나지만, 시행을 연장하거나 확대하는 논의는 실종됐습니다.

    국토부 담당 국장은 "지난 2년 동안 시행한 결과를 자료로 만들어, 국회 논의를 지원하겠다"며 국회로 책임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국회 역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손을 놓고 있습니다.

    하반기 상임위 구성조차 아직 논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 물류대란이 우려되지만, 정부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는 경고 말고는 뚜렷한 해법을 못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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