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하면 하수도를 오가는 비위생적인 동물을 떠올리시는 분들 있으시죠.
여기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맹훈련 중인 생쥐들이 있습니다.
앙증맞은 가방을 멘 생쥐가 장애물 사이를 오가며 냄새를 맡는데요.
지진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훈련을 받고 있는 겁니다.
'영웅 생쥐'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
스코틀랜드 출신의 한 과학자가 지난 1년 동안 벨기에 비정부 기구인 아포포와 함께 추진해왔는데요.
구조대가 지진 잔해 속에 갇힌 생존자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위치추적기와 마이크가 내장된 배낭을 장착한 생쥐가 지진의 잔해 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지금까지 훈련을 소화한 쥐는 총 7마리!
이들은 약 2주 후에 터키 지진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예정인데,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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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지진 잔해 속 생존자 찾는 '영웅 생쥐'
[투데이 와글와글] 지진 잔해 속 생존자 찾는 '영웅 생쥐'
입력
2022-06-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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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6-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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