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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로 '무력시위'‥전투기 20대 떴다

스텔스로 '무력시위'‥전투기 20대 떴다
입력 2022-06-08 06:09 | 수정 2022-06-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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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처럼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이번에는 전투기 20대를 띄워,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공중 무력시위에는 북한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가 처음으로 동원됐습니다.

    정동훈 기잡니다.

    ◀ 리포트 ▶

    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비행장에서 F-15K, KF-16 등 공군 주력 전투기들도 출격합니다.

    잠시 뒤, 서해 상공에 집결한 공군 전투기들은 미국 공군 소속 F-16 4대와 함께 공격형 편대를 이뤄 비행합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 군당국의 공중 무력 시위입니다.

    특히, 레이다에 잡히지 않아 방공망이 약한 북한으로서는 그야말로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스텔스전투기 F-35A의 비행 장면이 공개된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도 북한의 도발에 3차례 대응 미사일 발사로 대처했지만 모두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중거리 미사일발사에 대한 조치였습니다.

    지난 5일 북한의 도발은 8발이었지만 단거리미사일이어서 낮은 단계 도발부터 대응 수준을 높인 겁니다.

    어제 열린 한미외교 차관회담에선 특히 임박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우리는 미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웬디 셔먼/미국 국무부 부장관]
    "한·미·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이미 괌기지에 전진배치된 B1-B전략폭격기나 F-22 스텔스 전투기 10여 대 외에도 핵추진 항모 등의 전략무기가 한반도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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