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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틀째‥곳곳서 물류 차질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곳곳서 물류 차질
입력 2022-06-08 06:17 | 수정 2022-06-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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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최저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확대' 요구가 거센 가운데, 정부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화물차 노동자들이 운전대를 놓고 200m 길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도로 양쪽에는 멈춰선 화물차가 수 km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

    내륙컨테이너기지가 있는 의왕에서도, 울산, 광양 등 주요 항구와 산업단지 16곳에서도, 화물연대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과 비조합원 등 1만 5천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의 쟁점은 화물차 노동자들에게 최저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노동자들은 올 연말에 끝나는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하고, 대상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 첫날,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경기 의왕 유통기지 등 일부 시멘트 공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방해로 시멘트 운송이 중단되고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도 출하가 지연됐습니다.

    울산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화물차 통행을 막으려다 경찰관을 밀쳐 4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되는 등 충돌도 발생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박성필/민주노총 화물연대 여천컨테이너 지부장]
    "현 정부와 국회는 (안전운임제 연장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성실한 답변과 책임있는 교섭으로 성과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정당한 집회는 보장하지만 운송 방해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사용자의 부당노동 행위든, 또 노동자의 불법 행위든 간에 다 선거 운동할 때부터 법에 따라서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계속 천명해왔습니다."

    정부는 화물연대 측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지만 논의 창구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어 운송중단이 장기화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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