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며칠 비가 조금 오긴 했지만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가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특히 밭작물의 경우 생산량 감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농사철을 맞아 가득 차 있어야 할 저수지에 물이 절반도 없습니다.
며칠 전 비가 왔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가장 타격이 큰 건 밭작물입니다.
싹이 트기 전 충분히 물을 줘야 하는 고구마를 비롯해 보리와 양파, 마늘은 올해 수확량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상탭니다.
[김병철/무안군 현경면]
"참깨나 들깨 씨앗을 파종해 놔서 발아될 수 있게 물이 충분히 공급돼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것 같고…"
올해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227.7mm로 평년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저수율도 6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최연호/전남도청 농업기반 팀장]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는 하천수와 하류지역 양수로 용수를 확보하고, 용수 부족 지역은 관정 개발…"
하지만 가뭄이 지속되면 농작물 생육 악화뿐만 아니라 병충해가 번질 가능성이 높아져 가뭄 2차 피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박종호
가뭄 해갈은 언제쯤?‥"병충해 우려까지"
가뭄 해갈은 언제쯤?‥"병충해 우려까지"
입력
2022-06-08 06:20
|
수정 2022-06-08 06:3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