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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임박‥"한국형 3축 체계 완성"

북한 핵실험 임박‥"한국형 3축 체계 완성"
입력 2022-06-09 06:08 | 수정 2022-06-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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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을 무기체계인 '한국형 3축 체계'를 이번 정부 임기 안에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열린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합동 회의.

    여당이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하자, 대통령실도 도발에 대한 대책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인호/국가안보실 2차장]
    "임기 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실질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보다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한국형 3축 체계' 완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한국형 3축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탐지해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북한의 지휘부를 겨냥한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됩니다.

    3축 체계 완성을 위해,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의 전력화를 앞당기거나, 군사 정찰위성을 쏘아 올리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전력화 사업은 문재인 정부도 추진했던 것이라 획기적 변화로 보긴 어렵고, 완성을 위해선 미국에 의지해온 정찰 탐지무기부터 갖춰야 하는 등 과제는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B-1B 전략폭격기가 괌 기지에 배치된 사실을 공개하며 북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태평양에서는 핵추진 항공모함 2척과 강습상륙함 1척 등을 동원한 '용감한 방패'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 시기에 핵실험이 감행될 거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원회의에서 논의할 안건을 결정하는 정치국 회의가 열렸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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