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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부족에 건설현장 '비상'‥소주 운송 막혀

시멘트 부족에 건설현장 '비상'‥소주 운송 막혀
입력 2022-06-09 06:11 | 수정 2022-06-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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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뜩이나 공급망 대란으로 시멘트가 부족한 건설현장이 이번 파업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주와 맥주도 운송이 막히면서, 가게들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수색역 근처에 있는 시멘트 유통기지.

    강원도와 충북에서 기차로 실어나른 시멘트들이 여기에 모입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 건설 현장에서 쓰는 시멘트입니다.

    하지만 운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시멘트 운반 화물차들은 모두 멈춰섰습니다.

    [최집/시멘트업체 담당자]
    "하루에 기본 4천 톤에서 5천 톤이 판매가 돼야 되는 공장이죠. 대화를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거죠."

    당장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 그래도 올해초부터 시멘트 가격이 뛰어 물량 구하기도 힘든데, 파업까지 덮친 겁니다.///

    소주와 맥주도 운송이 막혔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의 출고량은 평소의 3분의 1, 오비맥주의 출고량은 5분의 1로 떨어졌습니다.///

    아직은 재고가 좀 남아있지만, 가게들마다 걱정이 커졌습니다.

    [김재열/슈퍼마켓 사장]
    "며칠 전에 화물연대 파업이 들어가면 물류 쪽에 지장이 있으니까 확보를 미리 해놓는 게 좋다고 얘기는 들었어요."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들은 점포마다 소주 주문을 하루 한 상자로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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