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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1천 건 넘어‥공기 전염 확인 안돼"

"원숭이두창 1천 건 넘어‥공기 전염 확인 안돼"
입력 2022-06-09 06:16 | 수정 2022-06-0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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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전세계에 1천 건이 넘는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숭이두창이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 사례가 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1천 건이 넘습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영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유럽과 미주, 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세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일부 국가에서 지역 전파가 진행 중인 징후가 있다며 감염자의 자가격리를 권고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확인된 게 없다며 긴밀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자먼드 루이스 /WHO 천연두 사무국장]
    "타인과의 밀접한 신체 접촉이 원숭이두창의 주된 전파 경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한 원숭이두창은 올해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1천4백여 건의 감염 의심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자도 66명에 달했습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고소득 국가에서 발병한 뒤에야 국제사회가 관심 갖기 시작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 의료 종사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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