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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애플 2세대 칩 M2 공개‥성능은?

[재택플러스] 애플 2세대 칩 M2 공개‥성능은?
입력 2022-06-10 07:40 | 수정 2022-06-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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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애플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자체 제작한 M2 칩을 공개했는데요.

    막강한 성능을 가졌다고 하는데, 실리콘밸리 손재권 더밀크 대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연례 개발자 대회였죠, 애플이 이 행사에서 흥미로운 발표를 했다고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애플의 연례 개발자 대회는 WWDC 라고 하는데요. 매년 스마트폰과 PC 산업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라이브로 지켜봤는데요.

    이 자리에서 애플은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2세대 통합칩(SoC, System on Chip) ‘M2’를 공개했습니다.

    이 칩은 앞으로 맥북 프로나 맥북 에어 등의 제품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기존 M1 칩 대비 18% 향상된 CPU(중앙처리장치) 속도, 35% 향상된 GPU(그래픽처리장치), 40% 개선된 뉴럴엔진(Neural Engine, 인공지능 연산용 프로세서)을 탑재했습니다.

    요새 유튜브 편집을 많이 하시는데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작업 처리속도는 최대 40% 빨라졌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최대 18시간으로 유지됐습니다.

    애플 측은 M2 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의 경우 고용량 이미지 작업 시간을 40% 단축하고, 고사양 그래픽 게임을 40%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를 곧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앵커 ▶

    네 이번 발표의 주요 특징은 무엇이었나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네 이번에 많은 발표를 했는데요.

    특히 증강현실이라고 하죠.

    AR 기기에 대한 힌트를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AR 기기는 안경을 디스플레이 삼아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인데요.

    올해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애플의 AR 기기의 힌트를 줬다는 평가입니다.

    예를들어 좀 전에 말씀드린 M2 칩은 애플의 AR 기기에 들어가게 되구요.

    iOS16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이용자가 ‘트루 뎁스(True Depth)’ 카메라를 사용, 오디오 프로필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또 후불 결제라고 하죠.

    소위 BNPL 서비스를 내놓은 것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애플은 이날 코드명 ‘N301’로 불리는 AR·MR 기기와 관련 OS(운영시스템)으로 알려진 ‘realityOS’를 공개하지는 않았는데요.

    이르면 올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가시적인 모습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이번 행사와는 다른 얘기지만 유럽에서 USB-C 타입으로 통일하기로 했다면서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의회가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 카메라 충전 포트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입니다.

    유럽의회는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애플 아이폰을 포함해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의 유선 충전기에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내용의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비디오 게임 콘솔, 전자책 리더기, 헤드폰 등에 동일한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노트북의 경우에도 법이 발효된 이후 40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해당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하는데요.

    유럽의회는 성명에서 "유럽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기를 구입할 때마다 충전기가 쌓여가고 있다"면서 "곧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이 이런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공용 충전기 도입을 통해 '전자 폐기물'을 줄이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유럽은 미국보다 ESG 측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EU 측은 "이 법안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충전기 구매를 막고, 연간 2억 5000만유로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간 약 1만 1000톤의 전자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유럽의회의 이런 방침은 USB-C 타입 대신 독점 포트를 사용하는 유일한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더버지는 보도했는데요.

    지난해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2억 41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습니다.

    그중 약 5600만 대가 유럽에서 판매됐다고 했습니다.

    애플이 고집을 꺾고 유럽을 따를지 주목됩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손재권 더밀크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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