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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사상 최고‥상승세 지속 전망

휘발유 가격 사상 최고‥상승세 지속 전망
입력 2022-06-12 07:04 | 수정 2022-06-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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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무려 2천 64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당분간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고, 계속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용산의 주유소.

    휘발윳값은 1리터에 2,400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2,968원입니다.

    서울 시내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2천1백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2천 65원.

    지난 2012년 4월 기록한 2천 62원을 10년 2개월 만에 넘어서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5월 첫째 주, 유류세 인하율이 커지면서 잠시 내려가는 듯했던 가격은 5주 연속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윤기원/서울 종로구]
    "원래는 예전 가격 같으면 가득 넣어서 5만 원, 6만 원 넣었는데, 싼 데 가서 넣겠다 해서 3만 원 넣었어요."

    전국 평균 경윳값도 2천 64원으로 지난달 12일부터 매일매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원이라도 싼 주유소로 차량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민정임/경유차량 고객]
    "전쟁 나기 전에 주유비 썼던 양이 지금 두 배 이상으로… 지금 40만 원 이상 주유비가 지출이 되고 있어요."

    문제는 기름값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상하이 봉쇄 해제로 중국 내 수요가 커지고, 미국도 기름 수요가 많은 시기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공급도 부족한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외교 문제를 안고 있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공급이 원활치 않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은 다른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해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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