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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천만 관객‥극장가 '일상회복'

'범죄도시2' 천만 관객‥극장가 '일상회복'
입력 2022-06-12 07:06 | 수정 2022-06-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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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첫 천만 영화가 됐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극장가의 일상회복은 더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만 영화, 2012년부터 매년 나올 정도로 흔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명맥이 끊겼습니다.

    무려 3년 만의 천만 영화는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마동석/'범죄도시 2' 주연]
    "천만 영화는 사실은 저희가 만드는 게 아니라 모두 관객분들이 만드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많은 관객분들이 저희를 찾아주셔서 천만이 된 것 같고요. 그런 의미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행 경쟁이 치열한 영화계이지만 '범죄도시 2'는 이례적일 정도로 영화인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쑥대밭이 된 극장가에 숨통을 터줄 거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칸 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서 '범죄도시 2' 관람을 권유할 정도였습니다.

    [박찬욱/'헤어질 결심' 감독 (지난 2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이 참 이런 거였지' 하는 그 잊고 있던 감각을 되살려보시기를 감히 권하고 싶습니다."

    영화의 흥행에는 그동안 영화 볼 수 없었던 한을 풀려는 이른바 '보복관람' 심리가 작용했습니다.

    맨주먹으로 악당을 때려잡는, 단순한 줄거리에 시원한 액션은 코로나 스트레스로 지쳤던 관객들에게는 단비와 같았습니다.

    범죄도시 2의 흥행으로 부활의 시동을 건 극장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마녀2'와 '비상선언', '한산 : 용의 출현' 등 화제작들이 개봉하면 일상회복은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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