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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예방‥대통령 배우자 활동 '시동'

봉하마을 예방‥대통령 배우자 활동 '시동'
입력 2022-06-14 06:13 | 수정 2022-06-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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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언론과의 인터뷰도 공개했습니다.

    조용한 내조를 강조했었는데, 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정장을 입고 봉하마을을 찾은 김건희 여사.

    먼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부터 찾아 헌화와 묵념을 했습니다.

    그리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1시간 반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과거 윤 대통령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을 떠올리며 "노 대통령이 살아 있었다면 윤 대통령에게 통합의 대통령이 되라"고 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권 여사는 "영부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봉하행을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대통령 배우자로서 독자적인 활동은 시작됐습니다.

    동물학대에 대한 김 여사의 첫 언론 인터뷰가 공개됐고 6월 말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에 김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에서는 김 여사의 동정이 팬카페에 먼저 공개 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며 공적인 조직을 통한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여사의) 독립적인 행보를 통해가지고 국격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이런 지점도 있거든요. 저는 이런 거야말로 오히려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가 돼야 되는 것이 아닌가‥"

    윤 대통령 측은 제 2부속실을 없애겠다는 대선 후보 시절 공약과 함께 '조용한 내조'를 강조했지만 김건희 여사의 활동 반경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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