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이 오늘 살라가 빠진 이집트와 이번달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을 뺏긴 뒤 패스 한번에 뚫려 내준 선제골.
상대 역습 상황에서 내준 추가골.
평가전 상대 중 최약체로 꼽혔던 파라과이를 상대로 우리 수비는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월드컵에서 문제점을 최소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가) 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게 저희의 주 목표인 것 같아요."
브라질전 대패는 실력 차를 인정한다쳐도 무실점으로 마친 칠레전에서도 부정확한 빌드업 패스를 남발해 잦은 위기 장면을 노출했습니다.
최전방의 손흥민이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해야 했습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의 부상 공백을 절감하면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이집트전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리버풀 살라와 아스널 엘네니 등 주전들이 빠진 김샌 평가전이란 지적도 있지만 우리 역시 정우영의 중도하차에 황인범까지 출전이 어려워 중원에 구멍이 생긴 상태입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당연히 그렇게 걱정하시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흔들리지 않아야 팀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서 세 경기의 경험들이 앞으로 좋은 영향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맹활약에 가려있었던 고질적인 수비불안.
본선 경쟁력과 '플랜 B'에 대비해 이집트전은 중원과 수비 조직력이 집중 테스트를 받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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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손장훈
'살라 빠진' 이집트전‥'수비 불안 나아질까?'
'살라 빠진' 이집트전‥'수비 불안 나아질까?'
입력
2022-06-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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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6-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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