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강풍 때문에 하루 연기됐던 누리호의 이송이 오늘 진행됩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바람은 잦아들었습니까?
◀ 기자 ▶
네, 확실히 바람은 많이 약해져서 초속 1m로 불고 있고 어제 오락가락하던 비도 지금은 모두 그친 상탭니다.
기상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조금 뒤 7시 20분부터 발사체 이동이 시작됩니다.
어제저녁 비행시험위원회에서 누리호를 오늘 발사대로 옮길지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요.
기상 상황을 종합해서 검토한 결과 옮겨도 된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 앵커 ▶
기상이 나아졌다니 다행입니다.
현재 누리호는 어떤 상탠가요?
◀ 기자 ▶
네, 지금은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린 채 조립건물에서 대기중입니다.
조립건물에서 발사대까지는 1.8km 떨어져 있는데요.
비교적 짦은 거리임에도 이동에만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안전을 위해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도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발사대에 도착하면 오전 11시부터는 누리호를 수직으로 세우고 지상에 세워진 탑, 엄빌리칼에 연결합니다.
엄빌리칼은 발사체에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과정에만 꼬박 12시간 걸립니다.
발사는 내일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는데요.
기상 상황과 우주물체와의 충돌 등을 고려해 정확한 발사 시각은 내일 오후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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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세영
누리호, 잠시 후 발사대로‥이 시각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잠시 후 발사대로‥이 시각 나로우주센터
입력
2022-06-15 06:05
|
수정 2022-06-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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