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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 긴급회의‥'비상사태' 검토

WHO, 원숭이두창 긴급회의‥'비상사태' 검토
입력 2022-06-15 06:15 | 수정 2022-06-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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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숭이두창에 대해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보건기구, WHO가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비정상적으로 유행하고 더 많은 국가가 영향을 받는 만큼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는 겁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원숭이두창의 발병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국제보건규약에 따라 이 사태를 평가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에 대해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계경보입니다.

    현재는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 지역을 포함해 유럽과 미주 중동 호주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1천 6백여 건의 확진 사례와 7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는 원숭이두창 대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 치료를 받게 됩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3단계로 분류돼 성적 접촉을 했거나 동거인인 고위험군만 21일동안 격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 약 5백 명분을 다음달 중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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