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물보호단체가 자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벌어지는 동물실험 영상을 폭로했습니다.
상자에 사지가 묶인 채 작은 구멍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원숭이.
평범하지 않은 이곳은 미국의 한 제약회사 실험실입니다.
잠복 연구원으로 위장한 미국 동물보호단체 조사관이 7개월 동안 자국의 한 바이오 기업 동물 실험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영국 데일리메일이 공개했는데요.
조사관은 개들이 구토, 떨림, 고열 등의 증상에도 강제로 약물을 투여받는 것을 목격했다고 동물보호단체는 주장했습니다.
영상을 폭로한 동물단체는 동물들이 실험을 강요당한 뒤 안락사 될 것을 우려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과 제약 산업이 동물 실험을 우수한 기술로 대체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는데요.
이런 지적에 해당 제약사는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라면서 과학자들은 동물연구가 의학적 발전에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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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울부짖는 동물 목에 관 꽂고 실험
[투데이 와글와글] 울부짖는 동물 목에 관 꽂고 실험
입력
2022-06-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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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6-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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